희망찬 코리아.

2007 / 04 / 19 목요일

몇일전에 '성문화와 심리'라는 과목에서 성교육시간이 있었습니다.
이제 '동방예의지국'이니 머니해도 정확한 성교육이 필요한 시대가 아닌가 합니다.
강사님의 말씀으로는 대학생의 질문 수준이 중학생을 못 벗어난다고 합니다.ㅡㅡ;

성문화의 정체성에 대해선 저도 아직 혼란이 있으므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고
오늘은 수업중에 들었던 이야기중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이야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라고 하지만, 말제주가 없기에 간단히 요약합니다.

1.여성의 생식기부분은 비누로 자주 씻으면 강한 산성으로 보호받는 부분이 약해져, 오염될 수 있다.
2.여성이 화장실에서 소변을 본 후 휴지로 빡빡 딱지마세요. 가볍게 흔적이 안남을 정도, 터는 느낌으로 딱아주세요.(휴지도 믿을 것이 못된다고 합니다.)
3.여성이 화장실에서 큰 볼일을 본 후 뒷처리를 할때 앞에서 뒤로 해야됩니다. (잘못 세균이 감염될 수 있습니다.)하단 영상 참조.
4.생리대를 착용 하였을경우, 가려움이 있는 것은 피부 트러블이므로 생리대를 다른 종류로 교환하거나, 대안생리대(천으로 된것?)을 사용합니다.(생리대도 그렇게 믿을 것이 안된다고 하는군요.)


수업을 듣고 느낀 것은 여성들이 위생에 신경쓰는 것(깔끔떠는것??)은 사치고 욕심이라기보다, 그들이 살아감에 짐어진 과업같은 것 같더군요.

남자들도 자신의 애인, 아내, 자식들에게 조금더 이해하고 신경을 써줘야겠습니다. 그러진 못한 제가 못난놈이더군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