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코리아.

2007.04.29 일요일

블로그는 참 좋은 것이다.
소심한 나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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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보고 싶고
너의 체온은 느끼고 싶다.

오늘도 이런이야기 쓰는구나.
나도 왜이리 구차하게 구는건지 모르겠다. 난 안그럴줄 알았는데.
이런 성격과 현실은 변한 것도 없는데
잡아두는건 내 욕심일뿐이 겠지.

머 이제 잡는다고 잡히지도 않겠지만.

내 하드 디스크 속에 있는 수많은 흔적들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숨김 설정도 해보고, 백업해서 지워도 봤지만, 다시금 그 자리를 찾이하고 있네.

내 귀에는 아직 그 이어폰이 꼽혀있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옷은 아직 그 옷인데.

하지만 당당하게 입을 수도 말할 수도 없는게 화가 나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하지만 언제나 새로운 결심.
아직 아무 것도 없지만 그냥 당당하게 하고 싶은데로 할꺼다.
.... 피해가 안갈만큼.

그래서 지금은 내 귀를 충전하고 있어.

최선의 선택은 후회하지 않는 것.
잡아서 끝은 봤을때.
잘된다면, 최고의 선택일 것이고.
잘못된다면, 또 다시 자괴감에 빠지는 최악이 될 것이면,
잡지 않는다면, 미련을 가지고 살아가겠지.

하지만 어느 것은 선택할때 후회는 남지 않는가.
후회하지 않는다는 것은 자기 기만일뿐인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