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코리아.

학생과 선생

사람들2007. 10. 14. 16:58
학생과 선생

학생과 선생님은 무슨관계일까.
담배피는 학생에게 뺨 때리는 선생님  이런 글을 봤는데
일단 분명 때린 선생님의 잘못이죠. 요즘 시대에 푹력은 분명한 잘못인깐.

일단 학생은 약자입니다. 학교 즉 그곳에서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은 상당히 힘의 우위에 있게 됩니다.

학생이 직접 선생님에게 찾아가서 왜 뺨을 때리셨습니까? 라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학생은 별로 없을거라 봅니다.

자신이 무슨일을 당해도 신고하기가 망설여지고 나에게 무슨 불이익이 올까 걱정을 하게 되죠.


하지만 학생이 약자라는 말은 잘못된겁니다. 예전에야 선생님들의 권위가 인정되서 힘이 있었지 지금은 도리어 학생들이 강자죠.

문제 있을때마다 징계 먹이고 퇴학시키면 학생들은 수긍할까요?
도리어 학교가 학생들을 보호하지 못하고 버린다고 날리겠죠.
잘해라고 꿀밤한대로 인권 침해니 해서면서 달려드는게 학생이죠.

그렇다고 선생님을 학생들이 존경하기라도 하나요?

전체 학생중 선생님이 친구들끼리 있으면서 '선생님'이라고 하는 학생이 몇명이나 있을까요. 한반에 기껏해야 한명정도?

제 학창시절에도 그나마 준수한 수준이 '단임' **쌤'이지 결코 **님'이라는 표현은 안쓰죠. 보통은 이상한 별명 붙혀서 놀리거나 험담이나 하지요.

그리고 학생들도 그나마 체벌이라도 하는 선생님들 앞에서는 말을 듣는 척이라도 하지, 실제로 때리지도 않고, 때려도 별로 간지려운 수준이라면 수업중에 뒤에서 싸우고, 떠들고 지멋대로 나가지를 않나, 선생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구분을 못하죠.

평소에 엄한 선생님 수업시간되어 보세요. 반에서 까분다는 학생들도 옆에 애들이랑 속닥더리면 장난치거나 자는 수준이죠. 이정도면 그래도 공부하는 학생 방해는 안되죠.


학생들이 이런 이중적인 모습인데 선생님들은 어떻게해라는건지..

빰 때린 선생님 잘못했죠.. 근데 그전에 자신들의 모습이나 한번 되돌아 봤으면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