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코리아.

다음은 개학 첫날 수업시간(동양철학의 이해)에 들은 내용을 정리한 것 입니다.

전 아시아(중국, 한국, 일본등)을 '동양(東洋)'으로 알고 그 반대의 개념으로 '서양', 즉 아메리카대륙, 유럽등으로 알았왔었으나, 사실, 이러한 구분은 서양(유럽)을 기분으로 만들어진 것이고 동(東)은 오리엔트(orient) 해가 뜨는 곳, 동쪽이라는 뜻입니다. 유럽인의 기준으로 유럽의 동쪽인 아랍, 이란등 중동, 인도등의 지역을 가르키는 말이였습니다. (지도보기-구글맵)

동(오리엔트)는 중동지역이고, 인도를 가르켜서 아시아(Asia)라고 합니다. 그래서 인도의 서쪽을 서아시아, 동쪽을 동남아시아(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시아등)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한국과 일본은 극동아시아 정도에 해당됩니다.

이런한 관념에 일본에 들어오면서 일본은 '오리엔트(orient)에 바다(sea)를 덧 붙여 '동양'의 개념이 생긴 것이라고 합니다. 동양의 개념으로선 인도, 중동 보다, 한국, 일본, 중국이 오리엔트(orient)에 가까운 존제가 됨으로 국가적 우월성(?)을 가지는 겁니다.

현제, 아시아(Asia)의 뜻은 인도를 가르키는 것이 아니라 인도에서 중국, 일본까지 전 영역을 포함하고, '아시아=오리엔트'라 볼 수 있는 상황에서는 한 단어에 '바다'라는 단어 하나만을 추가함으로 오리엔트의 중심에 자신을 가져다 놓는 일본의 능력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과거, 아시아(asia)라고 하면 인도를 말했지만, 지금은 한국, 일본, 중국을 떠올린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한참 잘못알고 있었던거죠. 저는 원래 아시아(Asia)라는 단어가 한국, 일본, 중국등을 가르키는 것이라 생각했어으니깐요.

사실, 어렸을때 '왜 사람들이 동양과 서양이라고 할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던적이 있습니다. '중동지역의 나라들은 어디에 속하는 걸까?' 하고요. 무지의 결과지요. 서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위치만 비교해봐도 이상한 점을 느겼어야 하는건데, 당연히 아시아는 한국, 중국, 일본을 가르키는 말이라 생각하고 있었으니, 그것을 20대 중반이 되도록 몰랐다니, 한심한 생각이 듭니다. 이것을 주입식교육의 탓이라고 떠 넘기고 싶군요.

요점 정리 : 아시아(Asia)의 원뜻은 인도(India)이다.